패닉을 이기는 주식투자 (저자: 김동희)
‘ 절망에서 희망을 보다. ‘
1998년 외환위기의 공포분위기를 잊지 못한다고 했다. 폭락의 직격탄을 맞아 처참하게 망가진 증권주를 쓰레기 가격에나마 팔려고 객장에서 아우성 치던 투자자들과 종합주가지수가 빵이 된다고 투매를 부추기고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던 유명 외국계 전문가의 모습이었다. 하지만, 3개월후 증권주는 수십배폭등을 했다. IT버블이후 03년.. 긴 하락의 끝자리에서 이라크전이 발발했을 때도 마찬가지 였다.
확실한 한가지: 투자자들을 흥분시켰던 호황도 반드시 폭락으로 연결되며, 극복되지 않는 위기는 없으며 그 끝은 언제나 호황이었다. 위기를 위기로 인식한다면 삶은 항상 위기의 연속일 뿐이다.
위기의 충격이 클수록 뒤에오는 호황도 역시 크다.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문구: 이번만은 달라.. This Time it’s different
‘서브프라임 사태’
미국 모기지론 신용등급은 프라임, 알트A, 서브프라임으로 나누어진다. 서브프라임비중이 9%다.
비우량 주택담보대출인 서브프라임은 2000년대들어서 저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었다. 거기에 부동산가격도 올라가니 소비가 늘고, 돈을 더 빌려 집도 고치고, 차도 바꿨다. 그러다보니, 이때 장사가 되겠다 싶었던 모기지업체간 경쟁과다로 마구 대출을 해주게 된다. 그러다 보니 03년 8%밖에 안되던 서브프라임 비중은 06년 말 약 23%까지 급상승하게 된다.
하지만, 06년부터 차츰 금리가 오르고 집값이 내림세를 보이면서 이자부담이 되고, 대출부담이 커져서 이를 감당 못하고 빚을 감당하지 못하고 연체 및 파산하는 사람이 늘어났다. 원래 서브프라임모기지가 부실해져도 몇몇의 모지기업체만 문닫으면 된어야 하지만, 서브프라임 모기지가 파생상품을 동원해 유동화되면서, 관련 금융자산이 기하급수적으로 커지는 탐욕의 여정을 거쳤기 때문이다. 모기지 업체들은 대출이 장기라서 늘 자금조달어려움이 있었는데, 모기지업체의 대출고객에게 받을 채권을 기초로 SPV(유동화전문특수목적기구)에서 각 등급별 MBS(유동화증권)을 발행한다. 이를 IB(투자은행)에게 팔아서 자금을 확보하고 IB(투자은행)들은 이 증권을 쪼개서 낮은 신용등급놈들만 모은 CDO(자산담보부증권)를 발행한다. 그리고 CDO를 발행한 IB는 다른 IB에게 CDS(신용디폴트스왑)을 맺는다. 그래서, 10만달러의 원리금을 받기로한 권리가 이처럼 유동화 or 증권화 과정을 통해서 수천만 달러의 금융자산으로 바뀐다. 또한 여러단계를 거치다보니 기초자산을 정확히 모르기 때문에 자신이 보유한 자산이 안전한지 확신이 들지 않아 불안해 한다.
불안감이 팽배해지면 시장 참여자들은 현금을 확보하고자 하며 그러면서 위기를 키워갔다.
1929년의 주가폭락과 경제대공황의 원인중 상업은행의 방만한 경영과 과도한 증권투자에 대한 규제장치가 없었다는 점이다. 그래서 이 때문에 1933년 만들어진 글래스 스티걸법이 탄생한다. 은행의 증권업겸업을 금지시킨 것이 핵심내용이다. 그외 연방준비제도강화 예금금리 상한설정, 연방예금 보험제도창설등이 있다. 이로인해 미국 상업은행 규모는 축소되고 은행내 증권자회사나 증권부서는 투자은행(증권)으로 독립해 나갔다. 예로 JP모건도 1935년 상업은행(JP모건)과 투자은행(모건스탠리)로 강제분할 되었다. 그후 1980년 2차오일쇼크속에 스태그플레이션 시기에 집권한 로널드 레이건대통령은 ‘작은정부 큰 시장’, 탈규제 무국경’을 모토로 하는 신자유주의를 채택한다.
이때부터 세계경제는 금융업이 지배하는 시대가 된다. 헤지펀드와 사모펀드가 급성장하게 되며, 대공황전까지 주름잡았던 IB가 다시 금융자본주의의 주인공으로 부상한다. 게다가 1999년 ‘그램-리치-브릴리 법 ‘이라는 은행의 증권업 겸업법안이 만들어졌다.
이번 서브프라임 사태로 국내도 물가에서 경기침체로 정책을 선회해서 현재 2%의 콜금리를 가져가고 있다. 회사채는 현재 6%대정도며 다행히 국고채와 회사채의 금리스프레드는 점점줄어들고 있는 현실이다. 스프레드가 줄어든다는 것은 바로 위기에 대한 인식부분이 서서히 줄어들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미 2000포인트 주가에서 900포은트까지 보았고, 현재 1280포인트까지 올라왔는데 기술적인 하락은 마무리되었지만 금융위기에서 실물경기로 이전으로 인한 심리적인 충격에 따른 하락을 배제할 수는 없다. 따라서 바닥 확인국면은 상당기간 지속될 것이다.
이번 부동산 침체가가 일본식 장기불황이 되지 않기 위해서는 금융사와 건설, 주택보유자들의 신속하게 책임과 고통을 분담해야 빨리 회복될 수 있다. 특히나 우리나라는 건설사 구조조정이 필요하다. 부실회사에 대한 추가지원은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다. 짐로저스는 지금 시점에서 이런말을 했다. “ 망해야 할 기업과 금융기관들을 억지로 살려두는 것은 좀비은행과 기업들이 양산돼 이번 금융위기는 오래 갈 것이다 “
달러자산이 유입되려면 국내금리가 올라야 하는데 금리를 인하하고 있어서 원화의 가치가 급격하게 올라가기는 힘들다고 본다.
1907년 JP모건과 골드만삭스는 미국공황으로 수많은 은행들이 파산할 때 그 파산한 은행들을 헐값에 사들여서 초대형 은행으로 성장했다. 이처럼 위기가 지난후 살아남은 은행들은 더욱더 유리한 게임을 하게 될 것이다. 현재 JP모건은 도매금융(정부,대기업등)에 집중했으나 베어스탠스인수로 IB강화 서민금융기관인 워싱턴뮤추얼까지 흡수하면서 도매,IB,소매에 이르기까지 종합금융그룹이 되었다.
1930년 대공황때는 실물경기후퇴와 자산가격의 하락을 동반한 경기상승후의 조정으로 보는 시각이 우세해서 FRB가 최종대부자로써 중앙은행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않았고, 이런 은행에 대한 불신이 커지면서 뱅크런이 발생해 기업도산이 급증했었다.
하지만 지금은 구제정책이라는 적극적인 개입으로 은행의 건전성과 대출여력을 회복시키고 예금보장을 통해서 뱅크런을 방지해 은행 시스템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여러 중앙은행들이 동시에 금리인하와 통화스왑을 통해서 달러를 공급하는등 국제공조로 위기를 극복하고자 하는데 과거1930년 대공황때와 차별적인 부분이라 하겠다.
*각각의 위기상황별 시나리오 정리
1. 인플레위기 => 덜 충격적인 악재다
급격한 인플레가 아니면 경기에 활성화가 될 것이다. 주식시장도 회복된다.
단, 인플레를 잡기위해서 고금리정책을 사용하면 주식시장의 약세는 지속될 전망.
2. 디플레이션 => 충격적인 악재다.
우리나라 IMF때다. 단, 그때는 아시아지역내 위기여서 기간이 짧았다.
실제 미국은 08년 12월 현재 디플레의 길로 가고 있다고 본다. 향후 금리상승과 부동산가격하
락이 중요한 요소이다.
3. 스테그플레이션 => 충격적이고 인내를 요구하는 악재
경기후퇴와 인플레가 같이 오는 경우다. 이때 경기침체와 실업률상승은 주가하락과 부동산 하락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된다. 중국의 경우 최근 몇 년간 높은 물가상승율을 자랑함에도 주가는 1/3, 부동산은 베이징의 경우 주택가격이 20%나 하락했다.
4. 하이퍼인플레이션 => 총체적 최대 악재
마크파머는 08년 10월 22일날 미국은 국민들이 거둬들인 세금으로 부채에 대한 이자만 갚아나가야 하는 날이 올거고 미국은 돈을 찍어낼수 밖에 없고 결국 하이퍼인플레~가 된다고 했다.
또 향후 달러는 3~6개월은 강세를 나타낸후 장기적인 가치하락을 겪고 미국은 결국 파산할 것이라고 했다. 역사상 가장 최악의 하이퍼인플레는 1차세계대전후 독일 바이마르공화국의 사례다.
패전배상금 마련을 위해서 돈을 찍어내다보니 벽지대신 돈으로 도배를 하는게 싸다고 했다.
하이퍼인플레는 자산디플레현상을 정부의 재정과 중앙은행의 발권력으로 막으려 할 때 발생한다.
재정적자가 심하고 중앙은행이 무리하게 통화량을 늘려서 금리를 내리고자하면 외환에서 환율이 폭등하며 이때 무리하게 통화량과 국채발행을 하게 되면 하이퍼인플레가 발생한다.
이때 금과 상품폭등과 주식도 유동성으로 올라감. 이때는 현금보유는 재앙이다.
또한 비기축 통화(달러, 유로, 엔 제외)국의 대규모 화폐발행은 급격한 통화량증가로 심각한 인플레가 된다. 따라서 이런 국가들은 경제위기에서 벗어나는 길은 스태그플레이션을 디플레로 전환후 디플레가 확정되었을 때 경기부양을 하는게 좋다.
현재 국내는 금리인하와 부동산부양책으로 물가는 상승하는데 자산가치하락과 동시에 경기침체라는 디플레현상이 나타난다는 것이다. 이럴때는 단기간 주식시장이 좋아지기 힘들다.
향후 3년정도를 실물경기 침체기간으로 보고 주식시장의 추세전환구간을 예상해본다면 09년 하반기~2010년 상반기에 주식시장이 본격회복이 나타날 것으로 보고 있다. 주가는 경기침체 이전에 상당부분하락하고 본격적인 침체후 최악의 국면에서 서서히 반등을 모색한다는 본질적인 속성.
대공황때 1932년 7월 8일 다우41P였지만 1933년 3월까지 경제는 더 악화되었지만 증시는 이미 30%나 올랐다. 단, 주식시장은 금융위기가 실물로 전이가 본격화되면 더욱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따라서 향후 실물지표, 특히 부동산가격의 급락이 나오면 주가는 한차례 충격이 예상된다.
*가장주의해야 할 업종 => 건설, 금융..왜 ?? 이번 위기의 잠재적 진앙지로 신용위험과 자금조달리스크가 있기 때문이다. 향후 예상되는 구조조정과 재편까지는 지켜보라.
부동산은 가계와 건설부분으로 나눌 수 있는데, 가계는 수년간 유동성이 급속도로 팽창하면서 대출많이 했다. 08년 2분기기준 가계부채는 660조원이며 1997년에 비해 450조원이 늘었다.
게다가 이가운데 70%가 부동산으로 쓰였다. 은행의 예금대비 대출비율은 140%다. 여기서 40%는 없는돈을 빌려준 것이다. 즉, 단기외채로 국내 주택업자들에게 대출사업을 한 것이다. 미국발 서브프라임으로 각국에서 달러를 급격히 회수하면서 .. 문제가 되었다.
건설부분은 PF와 아파트 미분양에서 비롯되었다. PF는 시행사, 건설사, 금융기관의 3개구조로 이어진다. 시행사가 사업계획과 보증을 하고 금융기관이 돈을 빌려주며 건설업체가 시공하게 된다.
한국의 PF사업규모는 100조원이나 된다. 왜 은행은 PF에 뛰어드는가?
넘치는 유동성(신용)과 부동산 불패신화 때문이다. 은행은 넘치는 통화량에 의해 화폐가치가 떨어지니 대출 할 곳을 찾아다녔고, 그게 바로 분양사업에 대한 통짜 대출PF였다. PF에서 은행이 하는 것은 토지매입대금 전체와 아파트 중도금 대출까지 먹었다. 통상 시행사가 건설사의 보증을 받아서 PF자금을 받으면 상환시가가 정확히 확정된다. 분양시, 중도금수령시, 잔금수령시로 나누어서 시행사가 대출금을 상환해야 하지만 문제는 분양 자체가 안되는 미분양이 발생하면 모든 책임은 건설사가 진다. 건설사도 자금이 나쁘면 이것은 은행의 부실여신 증가로 BIS비율에 엄청난 손실이 발생한다. 08년 10월 현재 건설사들의 실질부채율은 429%나 된다.ㅠㅠ
*유망한 투자업종 => 자산주, 그린에너지, 생명공학, 제약업
1. 자산주는 1993~94년 부동산 자산주붐, 2006년 기업지배구조관련 자산주 급등이 있다.
2011년 국제회계기준은 우량자회사와 부동산 보유기업은 장부가에서 시가반영이 된다.
그럼 점프가 일어날 것이다.
2. 그린에너지와 생명공학은 오바마 수혜주로 부각되고 있다.
오바마 수혜주는 태양광 풍력 수소연료, LED분야.
주식시장이 위기에 처했을 때 돌파구는 신기술 혁명이었다. 신기술은 막대한 투자유발효과와 수요창출로 경제에 활성화를 가져왔다.
3. 제약주는 FTA재협상가능성으로 호제다.
*대공황때 1929년 10월 18일과 19일 연이어 주가가 거래량 급증함께 폭락하자 어빙피셔교수는 시장이 정신창란을 일으켰다고 낙관적인 견해를 유지한다. 1931년 11월까지 최악은 넘었다. 회복세가 뚜렸하다고 했다. 그러나 시장은 반대로 움직였다. 그는 후에 대공황의 원인에 대해서 이렇게 설명했다. 시중 유동성이 넘치고 금리가 낮아져 돈을 빌리기 쉬워지면 당연히 각 경제주체의 빚은 급격히 증가한다. 이때 주식시장이나 부동산이 갑자기 폭락을 하면 빚의 부담이 커진다. 이것이 1930년대의 대공황의 원인이라고 했다.
그외 이런 요인들도 있었다. 첫째, 신기술혁명에 의한 장기호황. 1920년대는 10년의 대호황이었다. 자동차, 라디오, 항공기와 같은 신기술과 어우러져 신기술투자자들의 비이성적 과열이 되었다.
둘째, 빈부의 격차심화였다. 1929년은 미국 빈부차가 역사상 가장 심한 시기중에 하나였다.
즉, 생산성증가로 기업이익은 급증했지만 임금상승율이 따라가지 못했다. 그래서 노동자들의 구매력이 감소했고, 소비가 이루어지게 하기 위해서 할부구매시스템으로 경기에 활력을 넣었는데 이것은 한방 터지게 되어있었다. 셋째로 과잉 유동성과 마진론을 들수 있다. 10%자금만 있으면 90%의 주식을 살수 있었다, 단 빌려준 90%의 자금은 언제든 24시간내 회수할 수 있었다. 이것이 마진콜제도였다. 당시 저금리정책에서 FRB가 금리를 올려버렸다. 1928년 2월 3.5%인 금리는 1년 반만에 6%대로 인상했고 유동성이 줄어들게 된다. 1929년 10월 24일 마진콜을 대량으로 시작한다.
이로인해 동시다발적인 주식투매로 증시를 공황으로 빠뜨렸다. 이로인해 1만6천개의 은행이 도산하고 소수의 굴지의 은행은 더욱더 커지게 되었다.
넷째로 강력해진 전 세계적 파급력이다. 1차 세계대전후 미국의 힘이 커졌는데 지금과 같은 국제공조가 안되는 상황에서의 충격은 더욱 커졌고 해결하기까지 시간이 오래걸렸다.
대공황으로 유럽, 아시아, 남미등 전세계로 이어지면서 각국의 경제를 흔들었고 미국 차관으로 재건하려던 독일은 치명타였다. 실업률이 폭등하고 경기가 몰락하면서 극단주의의 대표자인 아돌프 히틀러가 나치당을 장악하는데 이게 바로 대공황 직후 1933년 1월이었다.
1933년 미국의 파산은행만 1만6천개에 예금자들이 이로써 잃은 돈만 1400억달러며 실업률은 이때 25%나 되었고 2차세계대전까지 두자리 실업율이었다. 1932년 미국GNP는 1929년의 절반이었고 1940년초까지 1929년의 수준을 회복하지 못했다.
*1929년대공황과 지금의 다른모습들
1. 실물경제 상황이 다르다. 대공황때 실업률27%(1250만명), 소비자물가지수는 1929년부터 4년간 24%나 하락..디플레였다. GDP의 60%가 사라졌고 공업생산도 1/3로 줄었다. 독일은 44%가 당시 실업자였다. 커피가 폭락하자 브라질은 석탄대신 커피를 연료로 사용했다.
지금은 모지기 연체율 6.2%, 대공황시절 40%와 차이가 난다. 또한 실업률도 지금 6%대다.
오늘날은 부동산에 대출이 집중되어있었다. 대공황때는 9배에 이르는 주식담보대출과 마진콜에 일상 생활 전부분이 할부인생이었다.
2. 정부통화공급정책의 차이가 난다. 대공황이 긴 침체를 유발했던 이유중 하나는 정부단위의 구제금융이 없었기 때문이다. 경제가 나쁘면 유출을 해서라도 돈을 풀어야 하는데 대공황때 세금을 더 걷었다. 게다가 의도적으로 금리를 올리고 유동성을 빨아들였다. 결국 통화는 오히려 감소해서 역사상 가장 큰 불황을 촉발시켰다. 후버대통령에서 루스벨트로 바뀌고 나서야 예금자보호확대와 부실금융국유화 경기부양책등의 처방이 등장했다. 현재는 각국에서 공조로 통화량을 늘리고 금리를 인하하는등 역할을 하고 있다.
3. 대공황때 후버대통령은 수입이 많아 기업에 해를 끼친다며 보호무역을 강화했다. 모든 나라들이 독자생존을 모색했다. 4년간 전세계무역량이 60%나 감소하게 되었다.
*신기술 혁명에 대한 헤리덴트는 1차조정이 끝나면 90%가 보급될 때까지 다시대세상승 즉 버블의 2차상승기가 확산되고 이후 버블 붕괴 된다고 설명.
*불행하게도 위기의 종식을 위해서 가장많이 쓰였던 것은 바로 전쟁이었다.
2차세계대전은 1939년 9월 독일이 폴란드를 침공하면서 발발했고, 미국이 전쟁에 참여하면서 본격적으로 확전되었다. 1929년 대공황에서 비롯된 극심한 경기침체가 전쟁발발과 함께 대규모 군수품 생산으로 인한 고용창출과 내수경기 진작, 신기술의 급격한 발전으로 벗어나게 되었다. 미국은 역사상 지난 100년간 5번의 큰 전쟁이 있었다. 전쟁발발 초기에는 대중이 불안과 패닉에 의해 상승폭이 재한적이지만 이후 상승하게 된다. 개전후 1년간 주가
1차대전, 2차대전, 6.25전쟁, 베트남전쟁, 걸프전.. ..등 5개중에 개전후 1년간 1차대전을 제외한 모든 경우 평균 10%대의 상승이 나왔고, 종전후는 평균 1년간 20%가넘는 상승이 나왔다. 또한 전쟁당시 실업률이 일시적으로 올라갔다가 피크를 찍고는 모두 내렸다. ㅎㅎ
한국이 패닉의 장기간 하락추세로 이어지기 위한 조건은
1. 외국인 순매도
2. 환율변동, 즉 원화가치 하락
3. 기업혹은 가계에서 비롯된 금융권 부실화
4. 중소기업에서 대기업으로 확산되는 부도현상
일시적 악재로 충격은 V자반등하지만 IMF같은 경우는 W자 반등이 된다. 실제 상당히 많은 투자자들이 급락구간보다 바닥을 모색하는 구간에서 손실보는 경우가 많았다.
패닉을 기회로 만드는 방법..
1 패닉이 장기화 될 것인가.. 즉 실물부분으로 위기가 확산될지 여부.
그렇게 되면 짧으면 2~3년 길면 10년의 고통이 수반된다.
2. 패닉의 발생한 충격의 위치. 대공황은 충격시작전까지 사상최대의 호황을 구가했지만 이번 미국발 금융위기는 고점대비 1년이상 하락추세를 이어오는 구잔에서 발생했다.
l 위기를 끝내는 확실한 시그널=> 신기술과 전쟁
왜? 모두 엄청난 수요와 고용창출로 관련 산업의부흥을 통해서 시장을 호황으로 이끈다.
신기술이 최초 버블을 만들지만 공황이 호황이 되는 버블의 순기능 측면이 존재한다.
철도버블은 영국산업혁명의 근간이 되는 철도 인프라를 통해서 자본을 끌어모을수 있게 해주었고 대공황이후 자동차, 항공 문화산업에서 세계를 선도하는 국가가 되었다.
전쟁이면 자원이 풍부한 나라가 좋고, 신기술혁명이면 생명공학과 그린에너지분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