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유통, 역사적 전환점을 기록하다
지난해 유통 시장에서는 주목할 만한 변화가 있었습니다. 바로 온라인 매출 비중이 50.5%에 달하며 처음으로 오프라인 매출을 추월한 것입니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동안 확산된 비대면 소비 문화가 일상에 정착하고, e커머스의 고속 성장을 가져온 결과입니다.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
산업통상자원부의 발표에 따르면, 오프라인 유통 비중이 49.5%로 떨어진 가운데, 편의점을 제외한 대형마트와 백화점 등의 매출 비중이 감소하고 있습니다. 이는 소형 가구 증가와 소비 세대 변화, IT 및 물류의 발전이 온라인 유통화를 더욱 가속화시키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e커머스, 대중화를 넘어 일상화로
팬데믹 이후 비대면 소비 패턴은 성장세를 더욱 가팔라지게 만들었습니다. 모바일 쇼핑의 대중화와 함께 전 세대가 온라인 구매 경험을 쌓아가며 구매 연령층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빠른 배송, 다양한 상품군, 편리한 구매 경험은 온라인 쇼핑을 생활화하는 추세를 불러오고 있습니다.
오프라인, 온라인의 쇼룸으로
숙명여대 서용구 교수는 “코로나19가 소비 트렌드의 변화를 앞당기며 한국 e커머스 침투율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렸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제 오프라인 매장은 온라인 쇼핑의 체험 공간으로서의 역할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소비자들은 물건을 직접 보고 체험한 뒤 온라인으로 구매를 결정하는 경향이 더욱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결론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경계가 허물어지는 현상은 유통 산업에 새로운 전략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소비자의 변화하는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유연한 접근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온라인 유통의 미래는 더욱 밝고, 우리의 쇼핑 문화는 계속해서 진화할 것입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30/0003177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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