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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에게 가르쳐 주기 싫은 주식 투자법

브라운스톤은 인간의 문화와 경제등 여러가지 변화가 최근 빠른 속도로 달려가고 있지만, 주식투자에서 본 인간의 심리는 수만년 전부터 내려온 원시인의 뇌와 크게 다를바가 없다고 한다. 즉 인간의 뇌의 진화속도는 늦다고 본 것인데, 바로 이 점이 개인이 주식투자에서 성공하기가 어렵다고 보고 있다.

 

원시인의 프로그램이 되어있는 인간의 뇌에 대해서 분석을 해보았는데..

 

   원시인의 뇌는 근 시안적이라는 것이다. 원시인의 수명은 40살이 안될정도로 수명도 짧았기 때문에 장기적인 먹이보다는 지금 당장의 한마리 사슴이 더 중요했다는 것이다. 주식투자에도 단기수익을 더 좋아하는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다고 한다.

 

   원시인은 먹이감이 두개가 있는 것보다 하나있는 먹이감을 잃게 되었을 때 생존의 위협을 받게 되므로 하나를 더 얻는것보다는 잃는 것에 더 큰 고통을 느끼게 된다는 것이다. 바로 이것이 손실 공포감을 말한다. 개인투자자들이 꼭지에서 주식을 사는 이유는 아마도 이런 심리가 내포되어 있을 것이다.

 

   원시인들은 무리지을 때 안정감을 느꼈고 혼자 있으면 언제 맹수의 습격에 당할지 모르기 때문에 불안감을 느꼈다. 그래서 남들과 한배를 타고 군중심리에 이끌리게 되는 것도 다 이런 탓이라고 보았다.

 

   원시인은 무언가를 알기보다 도사를 더 믿었다. 지금도 00박사등 수많은 사이버 애널들을 믿고있고 그 중에는 일부 사기꾼도 있을 것이다. 

 

   미래를 알수 있다고 착각을 하고 있는데 이것은 차트를 보고 내일 주가를 알 수 있다고 믿는 것과 같다. 주식투자를 몇 개월 하신 나의 아버님도 앞으로 주식이 어떻게 될꺼 같으니까 어떻게 하라는 충고를 하신다.

 

   자신의 능력을 과대평가 하고 있는데, 평범한 원숭이도 무리의 대장이 되면 자신감이 생기고 호르몬변화로 털이 은빛이 된다고 한다.

 

   최신 정보에 대한 과잉반응을 볼 수 있는데, 원시인들은 최근에 잡은 사슴이 같은장소에 또 나타날 것이라고 믿는데 주식의 단기호재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것 또한 같다고 보고있다.

 

이처럼 주식부자는 생물학적 뇌구조의 결함을 극복한 사람이며 관념의 뇌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다. , 감정이 배제되었을 때 투자에 성공을 하게 된다는 것이다.

 

실제 한 연구기관에서 실험을 했는데 감정중추가 손상된 뇌를 가진 사람들이 주식투자를 더 잘했다고 한다.  예전에 주식영업을 했을 때 감정이 들어갈수록 더 안되었던 경험이 있기도 했다.

 

산업중에 손해보험업이 좋은 이유에 대해서 필자는 수학적으로 증명된 산업이라고 한다.

 

    보험사는 로또 발행회사며 사람이 불행해 졌을 때 복권에 해당하는 돈을 지급한다고 보았다. 로또 발행회사가 망하는 적은 없다. 이상한 파생상품만 거래안하면..ㅋㅋ

 

   설비투자가 없으므로 철강, 중공업, 화학 같은 기업과 다르게 당기순이익이 바로 진짜 내돈이 된다.

 

   인플레에 유리하다. 보험사는 현재의 보험료를 받고 나중에 가치가 떨어진 화폐를 지급한다.

 

내가 아는 모 형님이 동양생명, 미래에셋생명주식을 몇 년전부터 사서 모으셨는데 이런 논리를 생각했다고 보여진다. 지금 상장만 되면 몇배를 튕긴다고 한다. (멋지다~)

 

주식투자관점에서 경쟁사가 부도나면 그 회사 주식을 매수하라고 권한다.

 

또한 상상력을 발휘해야 주식투자에 성공할수 있다고 한다.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한 예로써 히카리라는 일본의 한 인쇄회사가 일본의 롯데와의 관계사인데 예전에 해태를 인수한 적이 있었다. 자 스토리를 그려보면 롯데를 인수한 회사와 해태를 인수한 회사가 같은 배를 타고 있다고 보자. 그러면 경쟁을 덜 하게 될것이며 판촉비의 절감과 가격상승으로 수익성도 좋아지며 결국 음식료업종내 독점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다.

 

유상증자 많이 하는 기업치고 주가 올라가는 기업이 없다고 하는데 이는 유상증자를 하게 되므로써 기존주주들에게 주주가치를 떨어뜨리는 행위와 같다고 보고 있다.

자산만 보고 투자한 사례로 선창산업을 말했는데, 2000년 주가 1만원일 때 자산가치가 무려 7만원에 육박했다고 한다. (엄청나구만..) 하지만, 05년에도 주가는 2만원밖에(?)가지못했다고 한다.

5년에 2배면 잘한거 같은데도 필자는 성장성과 수익성이 뒷받침이 안되었기 때문에 주가가 이모양이라고 한다. 5년에 따블이면 복리로 음..꽤 되는데.. 안전판도 있고.. 그래서 이런 기업들은 실적이 좋아질 여건을 가져갈때쯤 사면 정말 떼돈 벌겠다 싶다.

 

필자는 무조건 무조건 독점기업에 투자하라고 한다.

존 트레인의 머니매스터라는 책에도 나오는 말인데 카지노 사업은 테이블과 카드만 있으면 돈 버는 사업이라고 극찬을 한다. 필자도 강원랜드를 비상장일때부터 사서 몇배를 먹었다고 한다.

 

05년 필자가 광주신세계에 투자했는데 주가가 300%나 뛰었다고 한다.

그럼 필자는 왜 이 주식을 샀을까? 당시 내수가 침체될 정도로 불황이었는데, 신용카드 불량자들의 휴유증으로 내수경기가 3년만에 최악의 시점이었다. 게다가 당시 PER 4.6, ROE 16%였으며 ROE/PER=>3.4로 이 수치가 3이 넘으면 강력매수할 기업이다. 신세계 오너인 이명희 대표이사의 아들인 정용진씨가 광주신세계 사장이다. 또한 06년 광주신세계 E마트가 완공될 예정인데 완공시 기존 매출의 2배에 이를 예정이다. 입지도 좋아서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곳이었다.

 

기술의 진입장벽이 낮으면 절대로 투자하지 말라고 한다.

한 예로 레인콤이 상장되고 나서 주가가 아작이 났는데 당시 레인콤은 전세계 MP3플레이어의 1위였다 하지만 상장후 5만원인 주가는 3년후 1/5토막이 났다.

첨단분야에서 한 제품에만 의존하는 회사는 리스크가 크다.

 

여기서 광주신세계와 레인콤을 통해서 얻을 수 있는 결론은 사업구조가 좋은 기업을 불황에 투자하자이다.

 

또한 홈쇼핑사업도 재고가 없고, 설비투자(공장)가 없으며, 현찰로 주고 받는 사업으로 매력적인 사업으로 보았다.

 

필자는 내부자가 주식을 사면 꼭 사라고 권한다.

LG생활건강이 당시 PER 20배에 ROE 17%였지만 새로 취임한 사장이 주식을 매수했다. 또한 새로 취임한 사장은 구구조정 전문가였다. 그후 생산제품수를 절반으로 줄일 계획이라고 나왔다. 이는 원가경쟁력이 높아지고 회사의 수익력을 증대시키게 된다.

이때 필자가 05 5월에 매수해서 몇 개월만에 60%라는 수익을 거두었다고 한다.

 

신세계푸드의 예를 보자. 이 회사는 기업의 단체급식을 제공하고 있었는데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04년 중소기업들에게 식품원자재를 공급하던 사업을 철수했고, 매출은 일시적으로 줄게되었다. 떼인돈은 손실처리를 했고, 잉여직원들은 해고를 하고 퇴직급도 지급해야 했으므로 단기적으로 회사의 손익은 당연히 떨어지게 되었다. 하지만 구조조정이 04년에 마무리되었고 05 3월에 신임사장이 자기주식을 매입했다.

 

당시 회사 매출중에서 양념육이 상반기 신규로 잡혀있었다. 회사 주담에게 전화를 했는데 주담의 반응이 별로였고 그래서, 이마트에 신세계 푸드의 양념육 코너를 직접가보았다. 그런데 의외로 잘 팔렸다. 맛도 좋고 젊은 사람들이 직접만들어 먹는 것을 귀찮아하는 것이 주요 이유였다. 3/4분기가 되자 양념육 매출이 2배로 증가했고 몇 개월만에 주가는 6~70% 나 올랐다. 또한 필자는 당사의 주식을 계속 보유할 예정이다.

신세계 건설도 보자. 이 회사는 재미있다. 이마트를 짓는 회사이기 때문이다.

일반 건설사랑 틀리게 돈 떼먹힐 일이 없다. PER 5, ROE 20%에 육박하며 ROE/PER 4배다. 집팔아서 사야할 회사다. 장부상 부채가 있기는 하지만 이자가 나가는 부채는 없고, 거래처가 신세계다..!!! 정부의 주택건설 규제에도 영향이 없으며, 단지 거래량이 적다는게 흠이다.

 

삼성전기의 사례도 보면 3년간 적자에서 경쟁력떨어지는 사업부분을 축소하는 구조조정을 걸쳐서 콘덴서, 세라믹필터등 11개재품을 구조조정했다. 05년까지 20개의 품목을 계속 구조조정을 했는데 세계1등의 경쟁력이 있는 기판, 카메라모듈, MLCC 3대 주력사업에 집중했다. 또한 전체매출의 10% R&D에 투자했고 05 3/4분기에 흑자전환을 했다.

 

마르크스의 이론을 보면 자본가들 또한 불쌍한 사람들이라고 보았다. 왜 그는 그렇게 보았을까? 자본가들은 살기 위해서 계속 번돈을 설비투자를 해야하기 때문이다.

 

브랜드가 없는 철강, 시멘트, 철근은 오직 가격으로만 승부해야 한다. 그래서 이런류의 회사들은 3년이상 큰돈을 벌기가 힘들다. 은행 또한 가격경쟁(금리)로 혼자서만 큰 돈을 벌기가 어렵다. 따라서 차별된 제품과 서비스, 브랜드가 있는 기업에 투자해야한다고 역설한다.

 

삼성중공업을 예로보면 05~06년 선박펀드의 인기를 통해서 해운업이 장사가 잘 된다고 보았고 따라서 배도 많이 필요하다고 보았다. 따라서 선박을 만드는 조선회사에 투자하는게 좋다고 보았다.

 

전체적으로 주식시장에서 큰 돈을 벌기 위해서 남들과 똑 같은 정보를 보고 듣고 했지만, 남과 다르게 해석하는 능력이 바로 투자의 경쟁력이며 큰 돈버는 지름길이라고 했다.

그럼 이런 능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바로 독서와 상상력이 필요하다고 보았다.